문현선 블로그에 8,000개의 글을 썼습니다.

"블로그 한번 해보실래요?

15년간의 8,151개의 포스팅"

2010년 2월 4일 시작한 나의 블로그입니다."

실장님의 "블로그 한번 해보실래요?"라는 한 마디로 문현선 블로그를 시작했고, 이제는 제 인생 일기장이 되었습니다.

☞ 글의 목차

2010년 2월 4일

15년간 일일 1포스팅

사명감

나의 인생 일기장

일단은 해

천천히, 단단하게

매일의 기록, 내 삶의 증명

 

2010년 2월 4일

"2010년 2월 4일 제 블로그의 첫날입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첫 번째 포스팅 주제를 고민하다가 "장미"로 결정했습니다.

제 지식과 찾은 자료로 장미에 관한 요약정리를 시작으로 블로그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문현선 플로리스트의 식물 이야기] 화훼장식 재료_장 미 1

https://blog.naver.com/mflowerin/80101206028

한 종류의 식물을 알기 쉽게 정리하자는 생각으로 조목조목 글을 썼고,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2025년 4월 5일 오늘까지도 계속 쓰고 있습니다.

 

15년간 일일 1포스팅

"2010년 2월 4일부터 오늘까지 15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포스팅했습니다.

하루 1개는 기본이고 2개 올린 날도 많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매일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총 8,151개입니다.

개인 일상부터 식물 자료, 플로리스트 직업세계, 외국어, 드로잉, 삶의 방식 등 다양한 주제의 글입니다.

직업 관련 포스팅을 많이 쓰다 보니 문현선과 플로리스트로 검색해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고,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제 글을 읽고 계십니다.

 

사명감

"블로그 한 번 해보실래요?

처음에는 실장님의 권유였습니다.

그냥 해보자,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며 시작했습니다."

왜 이 블로그를 해야 하는지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그냥 하면 좋다고 해서" 매일 글을 썼습니다.

많은 분들이 들어오셔서 제 글을 읽어보시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느 순간 나의 직업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한 글을

진솔하게 적어봐야겠다는 어떤 사명의식 같은 것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직업을 위한 글들을 저의 경험을 기준으로 해서 매일 쓰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하게"

 

나의 인생 일기장

"지금은 블로그가 제 일기장이 되었고, 매우 소중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으며 "아... 내가 이렇게 살았구나"를 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온 삶을 글로 남기지 않았다면 지난 시간들이 어떻게 기억됐을지 궁금합니다.

지금의 블로그 포스팅 시간은 하루 중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단은 해

"일단 해.

일단 해두면 나중에 좋아."

그동안 제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마다 대부분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더라고요.

그게 결국 오늘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잘 될지, 안 될지, 이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하지만 저는 하나만 확신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지금까지 매일 글을 쓰게 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중간에 그만두려고 한 적도 많았습니다.

몇 달, 몇 년을 해도 변화가 없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됐습니다.

"진짜 귀한 결과는 아주 한참 뒤에 찾아온다는 것을요."

 

천천히, 단단하게

"좋은 결과는 늘 늦게 찾아옵니다."

1~2년 안에 나타나는 ‘좋은 결과’는 거품 같고, 풍선 같고, 잠깐 머무는 물방울일 뿐입니다.

그런 허상에 빠지지 마세요.

플로리스트 직업에 대한 글을 많이 쓰다 보니 10대부터 70대까지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찾아옵니다.

저는 그분들에게 꼭 이렇게 말합니다.

“한 달 동안 블로그 글을 전부 읽어보세요.

그리고 결정하세요.”

진지하게 다 읽고 나면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진로, 방향, 비전이 여전히 고민된다면 제대로 안 읽은 겁니다.

보고 싶은 것만 골라 읽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에게도 자주 말합니다.

“시작했으면 2년 동안은 악착같이 공부하고,

사회에 나가서는 천천히 단계적으로 올라가라.”

천천히 올라가야 단단한 사람이 됩니다.

 

매일의 기록, 내 삶의 증명

그동안 썼던 글들을 돌아보면서

“정말 매일 썼구나, 멈추지 않고 잘 해왔구나” 하고 스스로 다행이라 느낍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삶의 증거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참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잘 살아갈 것이다.”

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추신- 저는 8152번째 글을 쓰고 있습니다.

☞ 문현선 블로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mflowe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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